할머니의 손주 돌보기, 사랑으로 시작한 하루아침 일찍부터 문이 열리고, 작은 발소리가 들려오면 할머니의 하루가 시작되고."할머니!" 하며 달려와 안기는 손주를 보면 힘든 줄도 모르고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처음에는 그저 예쁘기만 했습니다.조그만 손으로 꽉 잡고 놓지 않으려 할 때, 할머니 품에서 꼭 안겨 잠들 때,그 모습이 사랑스러워 아무리 힘들어도 기쁘기만 했습니다. 아침밥을 챙겨 먹이고, 손을 씻기고, 옷을 입히는 일이 분주하지만,아이가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으면 뿌듯하고, 스스로 양말을 신으면 대견하기만 합니다.공원에 나가 손을 잡고 걸으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력은 예전 같지 않고, 아이의 에너지는 끝이 없습니다.그래도 "할머니 최고!"라는 한마디면 모든 피로가 눈..